【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국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국내증시도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까지는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력이 이틀 연속 지속됐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발표와 맞물려 연기금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코스피 투자주체 흐름에서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이 2틀 연속 강한 순매수를 보였지만 PPI와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둔화되었기 때문에 일부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는 여력도 존재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19~20일 3월 FOMC 회의 이전까지는 다소 부진한 수급 흐름을 수급 흐름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으로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지수차트를 보면 양시장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존재하지만 지금처럼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 될 경우 지그 재그 파동 형식의 조정력도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단기적 차익 실현을 통해 추후 저점 매수 포지션을 잡아가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양한 이슈의 순환에 따라 소외 받던 종목군들도 순환으로 상승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슈에 따른 순환 흐름을 잘 보고 단기적 대응을 하는 것이 지금 시장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미-중 조선업 갈등 수혜 전망 및 조선 3사-산업통상자원부 기술 협의체 구성 추진 소식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국제유가 급등 및 S-Oil 실적 상향 조정 등에 정유/ LPG 등 에너지 관련 테마 상승.

▷11차 전기본, 신규 원전 및 발전·송변전 설비 투자 계획 포함 기대감 등에 원자력발전/ 전력설비 테마 상승.

▷하반기 BDI 반등 전망 및 미/중 해운산업 갈등 수혜 기대감 등에 해운 테마 상승.

▷중 제련소 감산 예고 속 구리 가격 11개월 만 최고치 소식 등에 비철금속/ 전선 테마 상승.

▷스튜어드십 코드 7년 만에 개정 속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등에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동차 대표주/ 건설 대표주/ 지주사 등 테마 상승.

▷AI 시장 확대에 따른 유리기판 사업 성장 전망 등에 일부 유리 기판 테마 상승.

▷글로벌 풍력 산업 회복 전망 등에 일부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엔젤로보틱스 수요예측 흥행 소식 속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 상승.

3/14(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SG가 우크라이나 도로복구에 10년간 4조원 규모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와이, 현대에버다임, 삼부토건, 대모 등 여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가 상승했다.

솔고바이오는 변경예정 최대주주 MDS인텔리전스 대상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70억원 규모 CB발행 결정 공시 속 상한가를 만들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비올, SG세계물산, 에스와이, 삼성중공업, 한화투자증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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