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일랜드 어트랙션 위에서 즐기는석촌호수 벚꽃 터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사진=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사진=롯데월드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분홍빛 봄 풍경이 펼쳐지는 계절이다. 올해는 개화 시기가 더 빨라져 서울에서도 곧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 석촌호수는 매년 봄 2.6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롯데월드에 가면 석촌호수의 낭만과 풍경을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놀이기구를 타고 바라보는 봄은 어떨까.

롯데월드가 19일 석촌호수 위에서 알록달록하게 빛나는 ‘매직아일랜드’와 벚꽃에 둘러싸인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벚꽃 풍경 명소로 추천했다.

매직아일랜드 자이로스핀 [사진=롯데월드 제공]
매직아일랜드 자이로스핀 [사진=롯데월드 제공]

■ 매직아일랜드, 어트랙션 위에서 바라보는 석촌호수 벚꽃 터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는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신나는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클래식’한 벚꽃놀이 장소다. 스릴 넘치게 혹은 여유롭게,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취향에 따라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스릴 있는 벚꽃 구경을 원한다면 ‘자이로 3종’을 탑승해보자. 아파트 25층 높이에서 아찔하게 고공낙하하는 ‘자이로드롭’, 석촌호수 위로 붕 뜬 듯 진자 운동하는 '자이로스윙', 호숫가를 바라보는 원판에 앉아 360도 회전하는 '자이로스핀’ 등의 어트랙션에 탑승한 채 온 몸으로 짜릿하게 봄의 전경을 즐기는 것은 매직아일랜드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다.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도 있다. 봄을 맞아 매직아일랜드로의 운행을 재개한 ‘월드모노레일’을 타면 분홍빛 벚꽃과 반짝이는 호수의 윤슬을 찬찬히 구경할 수 있다. 벚꽃에 조금 더 가까이 닿고 싶다면 ‘문보트’를 탑승해보자. 석촌호수 위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는 간편한 방향키 조작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밤에는 선체에 탑재된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 달빛 아래에서 로맨틱하게 벚꽃을 눈에 담을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현재 1999년 배경의 레트로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과의 콜라보로 봄 시즌 ‘After School Lessons’를 진행하고 있다. 웹툰 속 주인공들이 춤추는 ‘세기말 라떼’ 거리 공연, 주인공들이 재학 중인 ‘백제중학교 교실’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직아일랜드 벚꽃 항공샷 [사진=롯데월드 제공]
매직아일랜드 벚꽃 항공샷 [사진=롯데월드 제공]

■ 서울스카이, 500m 상공 위에서 찍는 '트렌디’ 벚꽃 인증샷

500m 상공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새롭게 떠오르는 벚꽃놀이 명소다.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와 한강, 남산타워 등 서울의 전망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매직아일랜드 벚꽃 항공샷’이 서울스카이에서 촬영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이색적인 벚꽃 인증샷 스팟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짜릿한 벚꽃 구경을 원한다면 서울스카이의 시그니처 어트랙션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주목하자.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어트랙션이다. 541m 높이에서 다리를 건너며 벚꽃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으니 스릴 넘치는 경험을 원했다면 놓치지 말자. 자세한 내용은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