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3040세대 비율 30%, 전국 평균 웃돌아…초품아 단지에 관심 높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경기도 대표 자립형 경제도시인 경기도 이천이 교육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인구 분포가 높아 초등학교 접근성 및 우수한 학군 배정에 따라 집값도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는 초등학교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3월 현재 이천시 증포동의 설봉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인 ‘설봉푸르지오 2차’(2011년 11월 입주, 347가구) 전용 84㎡는 4억 900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에 비해 설봉초와 반경 약 500m 거리에 있는 증포동의 ‘이천설봉KCC스위첸’(2016년 8월 입주, 562가구) 전용 84㎡는 4억 650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년도나 단지 규모가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도 초등학교를 품은 설봉푸르지오 2차가 2500만원 가량 가격이 더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이다.

이천시의 경우 30~40대 비율이 높아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다. 이천시 자료를 보면 2월말 기준 이천시 인구는 23만 2388명으로 이중 30~40대(6만 9901명)는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30~40대 인구비율이 28%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30~40대는 학령기 자녀들 둔 세대가 다수인 만큼 자녀들의 교육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사회적 분위기도 초품아에 대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1자녀 가구 증가 및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홀로 등하교를 해야 하는 자녀의 안전통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4만 751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약 1만건에 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발생 시간대를 살펴보면, 하교시간인 집중된 오후 12시~16시가 1만 1771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중 약 24.77%가 하교시간에 발생했다.

그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도 초품아 단지들의 인기는 상당히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약 300m 이내에 초등학교(예정 포함)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사 제공]
[공급사 제공]

올 봄 이천에서 초품아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이천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대표적인 초품아 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 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내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탕이 있는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세대당 약 1.6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춰 편리하게 주차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1층 없는 전체 동 필로티 설계로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전세대 개별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분양홍보관, 견본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