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앞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올해 임금협상에 합의,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이날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11시간 넘게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 전체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의 총파업이었다.

당초 노조 측은 시급 12.7%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공무원 임금 인상률 수준인 2.5%를 제시했다. 지노위에서 제시한 6.1% 조정안도 양측이 모두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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