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천호성 정의당 대표는 5일 “온 국민이 마음 편히 추석을 보내기 위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결국 추석 전 입법에 성공하지 못해 참 송구하다”고 말했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을 찾아 귀향인사를 하며 “함께 나누어 더 즐거운 추석에, 세월호 가족들을 위해 작은 마음을 나누어 주셨으면 한다. 더 풍성한 추석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고, 늦었지만 추석선물을 국민께 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즐거운 추석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을 돌이켜 보게 된다. 올해는 특히 세월호 유가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은 보상이나 지원이 아니라 오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법이다. 성역 없는 조사와 수사를 하고 국가적인 재발방지책을 만들자는 법이다. 바로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살기위한 법이고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드리고자 하는 또 다른 선물, 바로 서민을 위한 민생입법”이라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 정의당은 관피아방지법을 비롯해,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국민의 살림살이를 바꾸는 입법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소수의 특혜와 특권을 위한 가짜민생법안은 바로잡겠다”며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 의료비 상승을 부를 의료법 개정과, 1가구 1주택 원칙을 깨고 투기를 부추기는 주택법 개정을 막겠다. 서민경제를 살리는 진짜 민생정치의 길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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