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도형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노후산단 및 탄소밸리 구축사업 등 신성장산업 인프라 확충 강화..2020년까지 총 2276억원 투입 연간 7000명의 고용창출

[전주 = 트루스토리] 이민호 기자 = 전주경제를 건강하게 키워낼 신성장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국가주도형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단 및 주변공업지역 재생, 탄소밸리 구축사업 등 신성장산업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탄소특화 국가산단의 경우 팔복동에 위치한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153만 3000㎡ 중 82만 6000㎡ 부지가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총 2276억원이 투입된다.

산단 내에는 탄소관련기업, R&D시설 등 산업시설이 갖춰지고 주거,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용지로 개발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70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조 70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성된 지 40년이 지난 제1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근로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친환경 첨단업종으로 개편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기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탄소밸리구축사업의 경우 총 1991억원이 투입돼 R&D(연구개발) 및 장비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며, 탄소기술교육센터는 오는 2017년까지 2000여명의 탄소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3D프린팅 융복합센터 구축과 IoT(사물인터넷) 등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융·복합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신성장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기 위해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육성과 융복합 신산업 발굴, 신성장동력 R&D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국방분야 진출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탄소산업은 세계 최고의 탄소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목표아래 올해 메가-탄소밸리 구축사업과 MRO(항공정비산업)용 탄소복합소재부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출연 연구기관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탄소를 비롯한 각종 신산업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건강한 전주경제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탄소산업 육성과 융복합 신산업 발굴, 신성장동력 연구개발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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