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큰 아들의 입대 문제와 관련, “한국에서 병역을 마쳐야 아들은 한국에서 당당히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해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 엄마”라며 아들의 입대를 앞둔 심경에 대해 이같이 고백했다.

이자스민 의원들은 현재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며 남편은 2010년 강원도 휴가에서 급류에 사고를 당해 숨졌다.

지난 1995년 외항선원으로 일하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온 이자스민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자 국내 첫 귀하 외국인 출신 국회의원이다.

이자스민 의원의 큰아들은 올해 19살로 이름은 이승근이다.

한편 전날 현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담배 200갑 가량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트위터를 중심으로 해당 의원이 이자스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현재 “MBN이 방송사고 터트린것 같네요? ‘아들의 절도 의혹에 대해서 해당 의원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이라는 내용을 삭제 해버렸네요”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보도내용 캡쳐
이 때문에 이자스민 의원은 현재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이자스민 관련 한국경제 보도 캡쳐
이와 관련해 이자스민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닿지 않았다.

이에 대해 MBN 뉴스는 뉴스 브리핑을 통해 “이모 국회의원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태”라며 “해당 의원은 이민자이지만, 아들은 군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자스민 의원 측은 “(절도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 해당 편의점을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MB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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