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유찬 기자 = 북한군이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대북심리전 방송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킨 박근혜패당 미친개잡듯 때려잡자” 등의 거친 문구가 적힌 선전용 전단을 수도권 지역으로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고양, 파주 일대에서 발견된 전단지들은 총 4종류로 대부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박근혜정부를 비판하는 내용들이다.

한편 북한의 기습적인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를 결정함에 따라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기 위한 북한의 도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