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1년째 열애 중…드라마 ‘블러드’로 좋은 관계 발전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안재현 구혜선에겐 연기력이 관건이다. 그리고 그런 연기력 때문에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배우 구혜선(32)과 안재현(29)이 1년 가까이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연인 관계로 발전됐는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안재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안재현과 구혜선이 함께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블러드’ 종영 직후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에인먼트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열애설은 비단 소속사의 입장 발표가 아니더라도 찌라시를 통해 오래 전부터 확산되고 있었지만, 소속사를 통해 구체화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일부 언론의 열애설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며 “열애가 아니라 결혼까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는 소문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결혼은 사실무근”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을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장장 3시간을 넘게 찍은 키스신은 방송을 탄 이후 “실제같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측근들의 말을 종합하면 두 사람 모두 연기력 논란으로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자, 이를 계기로 고민을 서로 주고 받으며 더욱 의지했다는 후문이다. 이른바 혹자의 표현대로 ‘발연기’가 맺어준 사랑이라는 것.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 종영한 판타지 의학드라마 ‘블러드’에서 각각 대형 병원을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조카와 천재 뱀파이어 외과의사로 등장했다. 하지만 ‘11년 경력’의 구혜선은 당시 연기력 논란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는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팬들은 “열애설 사진보니 진짜 좋아죽을라하더만! 오래오래 예쁘게 만나시길^^” “너무 잘 어울려요” “동안커플 ㅋㅋ 행복하세요!” “비주얼봐 ㅠㅠㅠ 예쁜 사랑하셔요” “둘이 연기 연습 같이하면 되겠네” “서로 진심 위로가 된듯 ㅋㅋ 둘다 하도 연기로 까여서... 그래도 축하합니다” 등의 긍정적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 사진 = YG엔터

‘꽃보다 남자’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형 스타로 거듭 난 구혜선은 중국 대작드라마 ‘전기대형’의 여주인공 ‘후비위’역으로 발탁, 현재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

모델 출신인 안재현은 최근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디지털 콘텐츠 ‘신서유기’ 새 멤버로 발탁되는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다. ‘블러드’를 통해 첫 주연으로 발탁됐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캐릭터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비판이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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