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1인자 박기량, 6월 가수 데뷔...성공 가능성은?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박기량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치어리더로 성공한 그녀가 ‘가수’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박기량의 이러한 도전이 놀라울 건 없다.

그녀는 어린시절엔 뚜렷한 꿈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치어리더에 입문했고 생각보다 오래 일하게 됐다. 주변친구들이 20대를 보내는 동안 다양한 일을 해보고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박기량은 오직 한 길만을 밟아왔던 것.

그녀는 그래서 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로운 것에 도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자리가 바로 가수인 셈이다.

그렇다고 치어리더를 그만 두는 건 아니다. 치어리더와의 직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박기량 측에 따르면, 그녀가 연예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그녀에게 “가수를 해볼 생각이 없느냐”며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다. 그녀의 끼와 실력을 보고 ‘평가’를 긍정적으로 내린 셈이다.

실력도 없는 ‘붕어 가수’들이 여전히 가요계에서 판을 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녀가 가수를 못할 이유는 없다. 도전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다. 이미 박기량은 CF,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NO1 치어리더에서 만능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상황. 데뷔도 이번 달이다.

가수로 데뷔한 이상, 드라마도 노려볼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만큼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바람이 노골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행보를 지켜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개그맨이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이나, 그녀가 가수활동을 하는 것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 다만, 그동안 쌓아왔던 우리나라 최고의 치어리더였던 위치와 역량에 혹시나 생채기를 내진 않을까 걱정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그녀가 귀담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