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평화의 소녀상’이 없는 부산에 대학생과 청소년 등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시민 대다수는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산대와 부산교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가 지난 6월 23일부터 76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1%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는 차원에서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립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위에는 유영현 부산대 총학생회장, 부산 겨레하나 모임, 정수현 ‘평화 담벼락’ 대표, 인디밴드 스카웨이커스 멤버 이준호 씨 등 그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 온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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