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중국 슈퍼리그 홍보대사 활동

 
[트루스토리] 김현경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8·파리 생제르맹)이 중국 슈퍼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영국 BBC는 21일 “베컴이 중국 프로축구 팀의 축구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베컴은 앞서 이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의 축구팬들과 만난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고 중국행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중국 프로축구 정규리그인 ‘슈퍼리그’는 지난 8일 개막했다.

지난 20일 중국에 도착한 베컴은 5일 동안 중국에서 머물며 중국 청소년 축구 발전 및 중국 슈퍼리그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도착 첫 날인 20일 홍보대사 위촉식 및 공식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베컴은 긴 비행에 지친 듯 다소 피곤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 위에 오른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영국 신사 다운 친절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어 베이징 스자후퉁 소학교를 방문해 중국 축구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어린 선수들에게 직접 드리볼 시범을 보여주며 축구를 가르쳐주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21일에는 베이징궈안, 22일에는 칭다오중넝, 23일에는 우한시 프로팀을 만나 교류의 시간도 마련하는 등 25일 출국 때까지 중국의 첫 글로벌 축구 대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데이비드 베컴 공식 페이스북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