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환경 협력체계 구축 머리 맞대

[공주 = 트루스토리] 이영훈 기자 = 충청남도와 충남연구원은 지난 16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이하 KOEM), 한국어촌어항협회(이하 KFPA), 도·시군 담당공무원 등 해양생태환경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생태환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해양환경분야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충청남도 해양환경 발전계획 추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해양환경관리 주요 실무기관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 충남연구원 윤종주 박사는 ‘충청남도 해양생태환경 중장기 발전전략’을 주제로 체계적인 충남의 해양생태환경 관리를 위한 중장기 방향성과 주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KOEM 김태곤 팀장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통한 해양환경 관리방안’을 통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절차와 지정효과, 관리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KOEM 서우락 팀장은 ‘국가 해양쓰레기 관리사업 및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현황과 충남의 참여방안’을 주제로 KOEM이 추진중인 부유쓰레기, 침적쓰레기 및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현황과 함께 지자체의 참여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KFPA의 김종범 팀장은 ‘충남 연근해 및 갯벌어장 환경개선사업 추진방향’에서 KFPA의 어장 및 해안가 환경개선 주요사업 성과와 근소만 갯벌생태복원사업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KOEM의 김성길 팀장은 ‘해양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대응 추진방안’에서 해양오염방제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블루카본 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충남도 해양정책과 정낙춘 과장의 진행으로 대전대학교 허재영 교수, 충남대학교 박문진 교수, KOEM 최진용 본부장, KFPA 이웅기 본부장,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최진하 소장 등이 참여해 충남도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낙춘 과장은 “충남도가 국가정책 추진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깨끗한 해양환경은 해양건도 충남을 위한 토대가 되는 만큼 민·관·산·학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효율적인 연안환경 관리정책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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