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문재인,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인정하는데 무려 5년 걸렸다”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7일 “어제는 천안함 7주기 되는 날이었고, 지난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라며 “다시는 천안함 폭침, 제 1·2 연평해전과 같은 일이 없도록 안보에 만전을 기하고 호국보훈 영웅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제도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은 책임 있는 우파정당으로서 보훈 관련 제도 보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 “아직도 북한에 핵미사일 저지를 위한 최소한의 자위 수단인 사드배치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좌파세력들이 동의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 TV토론회에서는 사드배치에 대해 ‘마땅한 대비 수단이 없다. 안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마지못해 한발 물러섰다”라며 “워낙 사드배치 찬성여론이 높기 때문에 또 말을 바꾼듯한데 국가 안보 현안에 대해 이렇게 미온적이고 단호하지 못한 태도로 어떻게 국군총사령관이 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고 한심스러운 태도”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전 대표는 아직도 사드가 아니라면 무엇을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공보물에서는 천안함 폭침을 천안함 침몰이라고 표현했는데, 침몰이라는 표현은 ‘911테러는 항공기가 무역센터에 충돌한 사건’이라고 표현하는 것만큼이나 말도 안되고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전 대표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인정하는데 무려 5년이 걸렸다”라며 “사드배치 필요성을 인정하는데도 앞으로 5년이 걸릴지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그동안 무엇으로 우리 안보를 지킬 것인지 아무런 답도 없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참으로 불안한 안보관”이라고 혹평했다.
사진제공 =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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