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이왕표 선수는 기적처럼 자신을 괴롭히던 병을 극복했지만, 결국 '재발된' 암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왕표 선수가 스포츠인으로서 영원한 업적을 남기고 우리들의 곁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을 남기고 팬들의 곁을 떠난 이왕표 선수에 대한 애도 글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왕표 그 끝없는 기록의 연속성이 그의 마지막과 함께 감동을 주고 있다. 기성세대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해준 이왕표 선수의 명복을 빌면서 그의 과거지사도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이왕표 선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다. 그가 결국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팬들과 가족들의 곁을 떠났기 때문. 이왕표는 이 때문에 이 시간 현재 인스타그램 등에서 스포츠인으로 조명을 다시 받고 있다.

이왕표 선수는 64세 젊은 나이에 팬들의 곁을 떠났다. 슬프고 답답하고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쇄도하는 이유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한국 레슬링 발전에 이바지 했다. 그래서 이왕표 이름 석자가 아니면 레슬링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왕표는 우리 한국 스포츠계의 인재였다. 그런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고통을 언급하는 대신, 다른 사람들의 생명에 대한 걱정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이왕표는 또 다른 희망이었다.

이왕표 선수는 어릴적 흑백티브이 시대의 영웅이었다. 김일, 여건부, 천기덕 등과 함께 ‘영웅’ 1세대였다. 그런 이왕표는 이른 나이에, 결국 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우리들의 곁을 떠났다.

이왕표 선수는 팬들의 곁을 떠났지만 영원한 챔피언으로 남게 됐다. 굵고 짧지만 멋진 인생을 살다 간 이왕표 선수에 대한 영면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쇄도하는 이유다.

한편 이왕표 선수는 지난 80년대 중반 이후 관련 종목의 인기가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맹활약했다.

이왕표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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