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천주교 서울 순례길 자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대한 역사적 의미, 또한 세계사적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키워드가 인스타그램 등을 이처럼 강타한 이유는 아시아 최초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교황청의 공식 승인을 받은 세계 국제순례지로 선포된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최근 언급했기 때문. 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 순례길’ 언급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과 관측들이 쏟아지고, 종교계의 반응 역시 뜨겁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사실에 시민들도 반갑다는 표정이다. 다른 종교적 가치와 개념을 떠나, 대한민국의 서울이 정치사적 의미의 공간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어디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출발을 알려주는 ‘말씀의 길’(명동성당~가회동성당·8.7㎞),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간직한 ‘생명의 길’(가회동성당~서소문밖네거리 순교성지·5.9㎞), 대표적인 순교성지들이 포함된 ‘일치의 길’(중림동 약현성당~삼성산 성지·29.5㎞) 등 세 길로 조성됐다.

한편 천주교 서울 순례길과 관련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를 ‘한국 순례 주간’으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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