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결승골을 기록한 황의조 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2019 AFC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필리핀에 1-0 신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2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우선 골키퍼에는 김승규가 나섰으며,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지켰다. 미드필더진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지켰으며, 2선 공격수로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가 나섰다.

이날 경기는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필리핀의 집중 수비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반면 움츠렸다 반격에 나서는 전략을 폈던 필리핀은 이따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간담을 서들하게 했다.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우리대표팀은 교체 출전한 이청용과 황인범의 활발한 모습 속에 제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22분 이청용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 받은 황희찬의 컷백 패스에 황의조가 멋진 마무리를 하며 승부의 추를 돌려놨다. 이후 우리대표팀은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필리핀의 밀집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우리대표팀은 승점3점을 확보한 채 12일 새벽 1시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 나선다다.

한편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 앞서 열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는 중국이 2-1 승리를 거뒀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1-0 필리핀

득점 : 황의조(후22)

출전선수 : 김승규(GK) -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 기성용(후13 황인범), 정우영 - 황희찬, 구자철(후19 이청용), 이재성(후41 주세종) -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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