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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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올 봄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불청객’ 황사가 더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5월에는 다소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월(3~5월) 기상예보를 발표했다.

우선 겨울부터 기승을 부린 황사는 평년(5.4일) 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현재 대부분의 황사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몽골 및 내몽골 고원 지역에 눈이 덮여 있으나, 봄철이 되면 대부분 녹을 것으로 보여 평년보다 높은 황사 발생을 예측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올 봄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3월, 4월은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져 쌀쌀할 때가 있겠다”면서 “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3월, 4월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으나,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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