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4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또한 전국의 대기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 상태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은 “새벽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아침에는 남부지방, 낮에는 충청도까지 확대되겠고, 충청도와 전북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말·어린이날 연휴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30일) 오전까지 각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에 10~40mm,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북부 제외), 5~20mm, 충청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에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2~8도 낮겠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 인천 11℃, 수원 9℃, 대전 10℃, 청주 11℃, 춘천 7℃, 강릉 10℃, 광주 11℃, 전주 10℃, 대구 10℃, 부산 13℃, 울산 13℃, 제주 16℃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 인천 19℃, 수원 20℃, 대전 14℃, 청주 16℃, 춘천 20℃, 강릉 18℃, 광주 15℃, 전주 14℃, 대구 15℃, 부산 15℃, 울산 15℃, 제주 21℃ 등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