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의 참여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 농성이 이어지던 지난 주말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3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100만 4016명이 동의하고 있다.

해당 청원인은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왜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이어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면서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에 대한 정당 해산을 한 사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청원과 반대로 ‘더불어 민주당 정당해산청구!!’라는 청원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 글을 올린 이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하여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으며, 야당을 겁박하여 이익을 도모하려하고 국가보법을 개정을 운운하며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였으며 국민을 위한 정책은 내놓지못하면서 야당이 하는 일은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글에 내용만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된 내용으로 바꿔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은 같은 시간 10만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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