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년째 임직원들이 직접 국가유공자들의 낡은집 주거환경 개선

한화의 현충원 묘소정비 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이 한 묘소를 꽃으로 단장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의 현충원 묘소정비 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이 한 묘소를 꽃으로 단장하고 있다. [사진=한화]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화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벌이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조용하게 9년 째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4'를 위해 서울지방보훈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이어질 이번 '시즌4'는 총 20가구를 선정했다.

한화는 오는 23일부터 첫 번째 가구를 선정해 본격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임직원들이 직접 낡은 지붕 교체하고 방수공사 등을 진행해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안정된 삶의 터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64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지난해 주거 개선 활동에 참여한 정종덕 과장은 “무거운 자재 등을 옮기며 땀도 많이 흘렸지만 개선된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유공자 분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화 임직원들은 협약식 후 국가유공자 장봉길씨의 집을 방문해 미리 준비한 선물 등을 전하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화는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비 활동, 국가유공자 초청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왼쪽)와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이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4'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왼쪽)와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이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4'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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