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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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인하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단계에서 4단계로 내려간다. 이에 따라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는 현재 최고 6만1200원에서 4만9200원으로 약 1만2000원 인하된다.

다만 국내유류할증료는 인하없이 동결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국내선은 120센트)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는 것으로, 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지면 부과되지 않는다.

7월 국제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가격은 갤런당 184.21센트로 4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3단계에서 5단계로 두단계 인상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 기준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00마일 미만은 6000원, 500~1000마일은 1만800원, 1000~1500마일은 1만2000원이며, 1500~2000마일은 1만5600원, 2000~3000마일 2만1600원, 3000~4000마일 2만5600원, 4000~5000마일 3만4800원 등이다.

또한 5000~6500마일은 3만8400원, 6500~1만은 4만9200원, 최대인 1만 마일 이상의 경우 5만400원이 적용된다. 단, 대한항공에서 운항하는 항공기 중 10구간에 해당하는 항공기는 없어 최대 금액은 4만9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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