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美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앰팩 신생산시설 가동식에서 참가 인사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K]
17일(현지시각) 美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앰팩 신생산시설 가동식에서 참가 인사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K]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가 지난해 7월 인수한 미국 CDMO(원료의약품 생산업체) 앰팩(AMPAC)이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나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나선다.

SK㈜는 17일(현지시각) 앰팩이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에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가동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가동되는 생산시설은 SK㈜가 앰팩을 인수하기 전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잉겔하임이 만든 시설을 사들인 것이다. 앰팩의 미국 내 생산시설 3곳 중 하나다. 이날 4개 생산동에서 18만리터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앰팩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이뤄진 글로벌 인수합병(M&A) 사례다.

SK㈜는 바이오‧제약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수 후 합병(PMI) 작업을 순조롭게 완료했고 이번 새로운 생산시설 가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증설과 수주 확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CDMO 도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고난이도 약물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신식 개보수 작업을 거쳐 가동에 들어갔다"며 "장기계약에 따라 새롭게 4종의 약물을 수주해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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