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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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KB국민카드 고객 2000여명의 신용카드 번호가 유출돼 무단으로 결제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이른바 ‘빈(BIN) 어택’이란 방법으로 피해를 입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빈 어택’ 수법은 2년 전 한국씨티은행 체크카드 사태 당시에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빈 어택’ 수법은 특별한 예방방법도 없어 카드사들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빈 어택’이란 카드 일련번호 16자리 중 첫 6자리가 은행이나 카드사를 나타내는 것을 노려, 나머지 10자리를 무작위로 조작해 만들어 낸 카드번호 중 실제 결제가 가능한 카드번호를 골라내는 방법이다.

[사진=KB국민카드 페이스북]
[사진=KB국민카드 페이스북]

한편, KB국민카드는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오후 8시∼25일 오전 8시까지 아마존에서 결제된 내용에 대해서는 승인을 취소하고 카드를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B국민카드 측은 피해 고객들에게 카드 재발급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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