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그 동안 노량진 수산시장 신 시장 입점을 거부하며 구 시장에 머물러 있던 10개 점포에 대한 명도 집행이 9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4월부터 시작된 대치가 마무리되면서 구 노량진수산시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경찰과 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약 2시간 가량에 걸쳐 명도집행을 진행해 모두 완료했다.
수협 측은 이날 명도집행 완료와 함께 구 시장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날 명도집행 과정에서 상인과 집행인력 간의 마찰이 빚어져 상인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은 지난 2005년 현대화 작업을 시작해 신 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신 시장의 비싼 임대료 등을 이유로 일부 상인들이 반발하며 대립이 이어졌다.
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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