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팀에 '씨드 투자'·정부 '팁스 프로그램' 연계 혜택...2011년부터 87개사 142억원 직접지원

올해 상반기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의 육성캠프에 참가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올해 상반기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의 육성캠프에 참가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포스코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통해 열정 넘치는 벤처 창업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는 예비창업자와 업력 7년 미만의 업체라면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오후 12시)까지다.

접수된 서류의 심사와 대면평가를 통해 참가팀이 확정되면, 육성캠프(2박 3일)와 멘토링(4주)을 거쳐 아이템의 사업성을 가다듬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정된 팀들은 포스코의 씨드 투자나 정부의 팁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팀 당 최대 10억원 내외(최장 3년 이내)를 지원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연 2회씩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총 87개 벤처사에 142억원을 직접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54개 사에 대해서는 총 1724억 원의 연계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열린 17회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서는 총 16개팀이 선정되어 11개팀을 대상으로 투자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에는 벤처기업의 꿈인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는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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