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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정의 명(命) 이야기] 성품(性稟)에 대하여(4)
[노해정의 명(命) 이야기] 성품(性稟)에 대하여(4)
  • 노해정 휴먼멘토링 대표
  • 승인 2019.09.0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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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정 휴먼멘토링 대표
노해정 휴먼멘토링 대표

[뉴스퀘스트=노해정 휴먼멘토링 대표] 성품은 자연 또는 하늘로부터 품수 받은 성(性)이므로 곧 천연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하늘과 맞닿아 있는 마음이며 본성(本性)이다.

본성(本性)은 각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근기(根機)에 따라서 태어난 시점부터 점차 개인의 성품인 개성(個性)에 으로 분화한다.

그중에서 특히 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 죽고 사는 문제, 소유를 위해 투쟁하여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는 ‘본능’의 영역이다.

본능은 리처드 도킨스가 말한 것처럼 생명을 지닌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생존 기계로서의 욕구”라고 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지니고 있는 청정한 마음 상태인 본성은 생존에 필요한 이기적 본능이 발휘되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좀 더 많이 먹고 싶은 욕구, 좀 더 많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개인의 성향으로 점차 물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본성인 청정심은 갓난아기 때가 가장 맑은 상태라 할 수 있고 개별적 개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강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더 세지는 현상도 개성이 강화됨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적성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개성이 사회적 선택의 선호도로 나타나는 양상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에서 표현된 바와 같이 태어났을 때 가지고 태어난 천연적인 본성은 점차 개성에 의해 대체되기 마련이다.

이 망각하게 되는 자연의 성품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 바로 ‘공부’라 할 수 있다.

불교 최상승의 논서라 할 수 있는 대승기신론에 따르면 “늘 끊이지 않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 자연이 상에 응한다 (隨衆生根 自然相應)”고 한다.

이 같은 개인의 근기가 끊이지 않는 무량공덕의 상을 바탕으로 갖가지로 드러나서 세상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 곧 청정한 지혜라는 것이다.

한편, 공자는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사계절은 운행되고 만물은 생육되지 않는가?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 ) 라고 말한 바 있다.

공자의 말처럼 자연은 말이 없고 그저 청정한 지혜의 근기에도 응하고 청정함을 잃은 지식에도 응할 뿐이다.

대만의 학자 난화이진(南懷瑾, 1918~2012)은 유불선에 모두 통달한 인물이다.

그는 불교를 마음, 도가를 골격, 유학을 표상으로 삼았는데, 선생은 생전에 공부의 궁극을 “성인의 경지에 도달함으로써 신통에 이르기 위한 길”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어떠한 경지가 과연 성인(聖人)의 경지일까? 또한 신통(神通)이란 무엇일까?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은 의외로 명쾌하다.

위의 그림을 보면 도덕을 닦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성품(性稟)을 다시 찾는 공부를 해나간다는 것이 된다.

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性)은 곧 마음이라 할 수 있는데, 생존의 문제와 성공의 집념에 의해서 왜곡되고 장애를 느끼는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동양학에서의 공부의 목적인 것이다. (성품에 대하여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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