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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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와 눈에 이어 기습한파가 몰려오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 일부 충청도, 전라도,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전북(진안, 임실),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눈은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내일(1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노약자의 건강 및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발표 18일 오전 전국 날씨 및 예상 기온.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기상청 발표 18일 오전 전국 날씨 및 예상 기온.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더 낮은 영하 14~1도의 분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낮 기온은 3~9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19일 아침(영하8~1도)까지 이어지다 낮(8~12도)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찾아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2~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15~영하 4도로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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