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발표, 총감염자수 346명 사망 2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밤새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하루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이나 추가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142명의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자 수는 34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18일 대구 신천지 교회의 31번(여·61) 확진자 이후 추가 확진자 수 증가 폭이 날마다 커지고 있고 확진자 발생 지역도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확진자 수는 19일 19명에서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에는 142명이나 늘어났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사망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밤새 감염된 추가 확진자 142명은 지역별로 ▲경북 103명 ▲대구 28명 ▲부산 2명 ▲경기 2명 ▲대전 1명 ▲세종시 1명 ▲광주광역시 1명 ▲전북 1명 ▲제주 1명이다.
전체 확진자 346명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이 284명(82.1%)으로가장 많고 추가 확진자 중에서는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자가 92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1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받고 있는 사람은 전날보다 2301명이 늘어난 5481명에 이르고 있으며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은 사람은 1만 37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