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개포시장에서 강남구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이날을 '방역소독의 날'로 정하고 관내 다중시설 5800곳을 소독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개포시장에서 강남구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이날을 '방역소독의 날'로 정하고 관내 다중시설 5800곳을 소독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1일 이후 이틀만으로 사태악화 이후 세 번째 사례다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이날 0시 현재 전날대비 8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총 누적 확진자는 1만7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명 증가한 24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8명 중 4명은 해외유입사례로 지금까지 해외유입 사례는 총 1021명(내국인 91.7%)이다.

또한 이날 134명의 완치자가 나와 지금까지 8411명(78.6%)의 환자가 격리해제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초 50명 미만으로 떨어진 뒤 지난 18일부터 엿새째 10명대 안팎을 유지하며 확연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다만 다음 주(30일)부터 시작되는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로 인해 추가 집단발병 여부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연휴기간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떠날 경우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인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4명(지역 3명·해외유입 1명), 부산 1명(해외유입), 경기 1명, 검역과정 발생자 2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40명, 경북 1363명, 경기 659명, 서울 628명, 충남 141명, 부산 135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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