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당첨자 발표...최고경쟁률 32.7대 1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한라 제공]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한라 제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라가 경기도 양평에서 분양한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청약접수 결과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평형이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 2단지를 합쳐 일반분양 1039세대 모집에 1만4040건이 접수됐다.

최고경쟁률은 1단지 98㎡형으로 34세대 모집에 1112건이 접수돼 32.7대 1이었다.

청약 1순위에서 1만4040건이나 몰린 것은 양평의 신규아파트 분양 이래 제일 많은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평역 한라비발디에 이렇게 많은 청약이 몰린 것은 양평이 최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1순위 지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청약자들이 거주지역을 보면 양평은 물론 서울과 남양주, 하남, 성남 등 수도권까지 그 폭이 아주 넓다.

게다가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총 1602세대 양평 최대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양평의 교육인프라도 인기 요인이다.

대단지 아파트 일수록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 편의시설이 다양한데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양평에서 전원의 편안함은 물론 도심 대단지 아파트의 편리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카페·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1000㎡ 잔디광장, 숨쉬는 숲, 비타가든 등 곳곳에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 수요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옵션도 수요자들에게 어필했다.

전세대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 효과가 뛰어나고, 내부 유니트는 전·후면 확장으로 실거주 면적을 확대했다. 광폭설계 적용으로 안방과 주방을 쾌적하게 꾸몄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공간 배치로 효율적인 주방환경을 제공한다.

리모콘 하나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주차위치 인식·공동현관 개폐 등이 가능한 원패스(One Pass) 시스템, 가전제품·기기·홈넷 등을 연동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홈 IoT를 도입했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차 계약금으로 우선 1000만원을 내고 30일 이내에 10%의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가능한데 1차 중도금 납부일이 오는 10월 28일이다. 양평은 전매제한이 6개월이어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지상 20층 16개동로 1단지 750세대, 2단지 852세대 총 1602세대로 전용 면적별로는 1, 2단지를 합쳐 ▲59㎡A 116세대 ▲59㎡B 230세대 ▲74㎡ 302세대 ▲84㎡A 570세대 ▲84㎡B 308세대 ▲98㎡ 76 세대다.

당첨자 발표는 11일(1단지), 12일(2단지)이다. 정당계약 기간은 오는 23~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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