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20조-연금자산20조 동반달성.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20조-연금자산20조 동반달성.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이 "해외주식 자산이 지난달 29일 2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20조원에 이어 증권사 최초로 20-20 클럽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2017년 1월 1조원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20배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에만 4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보유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해당 주식들은 글로벌 대표 우량주로 손꼽는 기업들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이 종목에서 거둬들인 누적 수익만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ETF를 통한 자산배분을 강화하고 있다. ETF를 통한 우량주식 분산투자 효과를 활용하여 변동성 장세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ETF 잔고는 해외주식자산에서 외화예수금을 제외한 17조7000억원 중에서 약 25% 비중을 차지하며 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0일 연금자산 20조를 넘어선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20조원 돌파의 원동력은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분기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DC, 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형연금인 DC와 IRP 제도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시스템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상걸 미래에셋증권 WM총괄(사장)은 “해외주식자산 20조-연금자산 20조 동반 달성은 미래에셋증권을 믿어주신 고객님들과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임직원들이 같이 만들어준 쾌거”라며 “전인미답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동맹 실천과 함께 고객수익률에 집중하여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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