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수출과 투자 등 경제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소비가 본격적인 상승에에 올라 탈 기세다.

코로나19에 지치고 억눌렸던 국민들이 새 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복 소비'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

이같은 소비회복 조짐은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되는데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기준선(100)을 두 달째 넘기고 있다.

또 1분기 카드 사용액을 보면 백화점 등 도·소매업의 결제가 급증했다. 음식업과 숙박업도 전년 동기보다는 줄었지만 월별로는 회복세가 뚜렷했다.

뉴스퀘스트는 이런 '보복 소비'를 준비하는 각 기업들의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야외 활동이 조심스러운 요즘, 테라스 공간을 활용한 나만의 캠핑 공간 트랜드를 5월 판촉의 콘셉트로 잡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코로나 걱정없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것.

이에 신세계 본점은 오는 13일부터 '테라스 홈 캠핑'이라는 주제로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 파라솔, 캠핑의자, 버너 등을 이용해 멀리 가지 않고도 캠핑 느낌을 낼 수 있는 용품 등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6층 멘즈럭셔리 매장 가운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 라이프스타일&아웃도어 브랜드인 바질뱅스의 대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비치파라솔, 러그, 쿠션, 아웃도어 체어 등을 준비했다.

다양한 감성 캠핑 브랜드도 소개한다. 캠핑용 의자로 유명한 집디체어와 돌돌 말아 수납할 수 있는 아웃도어박스 롤 테이블 4인 세트, 감성랜턴 제품인 루미에르나인 등을 만날 수 있다. 열 전도율이 높은 구리 자재로 만든 해튼 헤리티지의 아웃도어 컵 세트도 판매한다.

또 타임스퀘어점은 오는 9일까지 '고메위크'를 운영한다. 스위트&델리, 푸드프라자, 전문식당가, 고메스트리트 등 신세계의 모든 식음 장르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자주 방문할수록 2/4/6회 회차별 기프트를 증정하는 프리퀀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는 프라다에서 아웃도어 팝업을 선보인다. 봄을 맞아 아웃도어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가드닝과 캠핑 컨셉을 담아 팝업 매장을 꾸미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집콕이 길어지며 침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6월 13일까지 에이스 헤리츠 팝업 스토어도 진핼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담요와 디퓨저 등으로 구성한 웰컴키트, 극세사 고급 베개 속통 등 특별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자세 교정으로 유명한 그래비티체어 팝업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초로 단독 할인하며,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어린이날 이벤트도 준비했다. 10층 스카이파크에 위치한 키즈카페인 프로맘킨더에서는 5일 하루 2시간 동안 외국 선생님과 함께 하는 프라이빗 클래스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