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성이 3월 31일 촬영한 독도의 영상. 헬기 이착륙장 모습이 선명히 보인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3월 31일 촬영한 독도의 영상. 헬기 이착륙장 모습이 선명히 보인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한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촬영 영상 13점을 4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독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정부세종청사, 이집트 피라미드와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등 영상 13점은 마치 드론을 띄워 찍은 듯 선명했다.

검·보정을 위한 시험 운영 기간임에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줘 향후 디지털 트윈 등 국토정보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으로, 해상도는 흑백 0.5m급·컬러 2m급, 관측폭은 12㎞ 이상이다.

위성은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마치고 시험 영상을 촬영했다.

국토부는 "현재 검·보정을 위한 시험운영 기간이지만 독도에 있는 헬기 이착륙장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위성영상의 주요 활용부처다.

항우연이 제공한 관측 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가 고품질 정밀 정사영상으로 가공한 후 수요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국토위성이 4월 8일 촬영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모습.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4월 8일 촬영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모습.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정부세종청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정부세종청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이집트 피라미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이집트 피라미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페라리월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페라리월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잠비아 빅토리아폭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잠비아 빅토리아폭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미국 후버댐.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미국 후버댐.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인도 타지마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이 촬영한 인도 타지마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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