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7일

각료회의 참석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 참석해 "지금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경제·금융]

◇ 연이은 정전에 이란 대통령, 4개월간 가상자산 '채굴 금지령'

최근 주요 도시에서 정전이 빈발한 이란이 전력 소비가 심한 가상자산 채굴을 향후 4개월간 금지하기로 해.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각료회의에 참석해 "지금(26일)부터 오는 9월22일까지 가상자산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혀.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규제에 이은 이란의 채굴 금지 조치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

◇ 박삼구 구속 기소에…아시아나항공 등 잇따라 주식 거래 정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6일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설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하며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의 매매 거래를 이날 오후 3시29분부터 정지했다고 공시.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도 같은 이유로 조회 공시를 요구받으며 이날 오후 5시47분을 기해 주식 거래가 정지.

다만 금호건설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음을 확인했고 그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답변함에 따라 금호건설의 주식 거래 매매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재개.

◇ 휴대폰 값 싸진다...단말기 추가지원금 15%→30%로

휴대폰 대리점·판매점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한도가 기존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상향.

방송통신위원회는 제2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및 지원금 공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혀.

방통위는 평균 공시지원금을 31만8000원으로 볼 때, 이용자들이 최대 4만8000원(7만원대 요금제 기준)의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추산.

아마존 스튜디오 로고. [사진=AFP/연합뉴스]
아마존 스튜디오 로고. [사진=AFP/연합뉴스]

[기업]

◇ 아마존, 9조5000억 원에 할리우드 영화사 MGM 인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영화 007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을 인수하는 계약이 성사.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은 84억5000만 달러(한화 약 9조5000억 원)에 MGM을 인수하기로 해.

CNBC는 “초대형 기술기업이 전통 미디어 콘텐츠업체를 사들인 첫 번째 사례”라며 “아마존은 MGM 콘텐츠를 통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

◇ 물류·운수 59개사 '2030년까지 무공해차 100% 전환' 선언

4개 물류·유통업체와 55개 버스·택시 운수업체가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에 참여.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물류·운수업 17개 대표 참여기업,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을 개최.

이번 선언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보유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으로, 정부의 보급 목표인 385만대의 33.5%에 달하는 총 129만 대 이상의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약속.

◇ 컴투스, 케이뱅크에 500억 투자…"게임·금융 시너지 창출"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가 케이뱅크에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컴투스가 케이뱅크의 유상 증자에 참여해 주식 769만2308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컴투스의 케이뱅크 지분율은 2.1%가 돼.

컴투스는 "게임과 인터넷 은행은 디지털 기술력이 결집된 고도화된 미래 산업으로, 이미 두 분야에 대한 다양한 크로스오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케이뱅크 유상증자 참여 기업 중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로 향후 게임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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