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올해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기간 동안 GIG의 주요 비즈니스 실적 및 프로젝트 개발 현황을 비롯한 사업 전략, 그린 임팩트,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GIG의 노력 등이 담겨있다. 

GIG의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영국에서 1.5GW 규모의 아우터 다우징(Outer Dowsing)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의 개발권 확보 ▲프랑스,  노르웨이,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사업 입찰을 위해 파트너십 구축 ▲GIG의 태양광 개발 전문 플랫폼 ‘쎄로 제너레이션(Cero Generation)’ 설립 ▲GIG의 투자기업인 블루리프 에너지(Blueleaf Energy), 일본을 비롯해 필리핀, 인도시장 진출 ▲자동차 전기화를 위한 서비스로서의 충전(Caa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헬리옥스(heliox)사와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 ▲캡발(Capbal)사로부터 영국의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인수 등을 진행했다.

마크 둘리(Mark Dooley) GIG 글로벌 총괄회장은 "글로벌 기후대응 목표 달성에 핵심인 그린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규모 확대와 진행 속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는 올해 GIG가 전문 개발 사업의 성장 및 파트너십 구축에 중점을 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자산에 집중하기보다는 GIG가 보유한 플랫폼과 파트너십 모델을 통해 기술 전문가가 함께 모여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산업과 시장을 변화시킬 변환적 사업 규모를 갖추면서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는 태양광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은 물론, 배터리 스토리지 분야 등의 새로운 기술에도 적합한 접근 방식이며, 이를 통해 GIG 글로벌 개발 파이프라인을 30GW 이상 확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그린 에너지 컨퍼런스 2021’의 첫째 날 발표됐다. 

‘그린 에너지 컨퍼런스 2021’에서는 기후 대응 목표를 기후 행동으로 바꾸는 방법,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 및 탄소시장의 역할, 신흥 시장에서 기후 금융을 가속화하는 방안 등과 관련해 업계∙금융∙정책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GIG의 ‘그린 에너지 컨퍼런스 2021’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맥쿼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성과 보고서의 전체 내용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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