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전당대회 이후 탈당 원수 접수 현황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전당대회 이후 탈당 원수 접수 현황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정치]

◇ 이준석, 당내 2030 탈당 “40명 아니고 1800여 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이후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2030세대의 탈당 행렬과 관련해 당내 논란이 번지고 있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보수진영의 몰상식한 분들이 '2030이 한 줌 밖에 안 된다'는 비하적 발언을 했다"며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정치변화의 기회에 40명 남짓 탈당했다는 식으로 조롱조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언급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030의 탈당 현황을 공개하며 "서울에서만 600명 넘게 탈당을 했고 그중 500명 이상(84% 이상)이 젊은 2030 세대였다며 절대적 수치보다도 2030의 탈당 비중이 높다는 게 굉장히 심각하다"며 “주말에 수도권에서만 1,800명 탈당했고 그 중 2030 비율이 75%가 넘는다”고 전해.

◇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향해 “나랏빚 판돈 삼아 도박하나”

‘제3지대’ 대선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포퓰리즘 경쟁”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50조 규모 자영업자 피해보상 공약을 싸잡아 비판.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50만 원씩’을 베팅하자, 윤 후보가 ‘자영업자 50조 원’으로 ‘받고 더’를 외쳤다. 정책 대결을 하랬더니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라고 지적.

이어 “나랏빚을 판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 결국 둘 중 누가 이기든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모양새”라고 꼬집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 다 재정의 하나도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비판.

◇ 文대통령, 요소수 대란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 지나친 불안감 갖지 마시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해 9일 “정부는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급한 것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갖는 해군의 신형 호위함인 천안함(FFG-826) [사진=해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갖는 해군의 신형 호위함인 천안함(FFG-826) [사진=해군]

◇ 천안함, 11년 만에 부활

2010년 폭침된 천안함(PCC-772)이 대잠수 능력을 크게 높인 신형 호위함(FFX Batch-II)으로 11년 만에 부활해.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을 거행.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돼.

비트코인의 무서운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의 무서운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경제]

◇ 비트코인 '질주'... 8200만 원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9일 오전 8200만 원을 넘어서면서 7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비트코인은 종전 최고치였던 8,199만4000원(4월 14일)을 넘어섰고, 오전 10시에는 8,203만9000원까지 올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는 물가 상승세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

◇ 전국민재난지원금 내년 1월에 20만~25만 원 줄 듯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란 이름으로 내년도 1월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혀.

올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때 1인당 20만~25만 원 정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보고 있어.

 

[사진=KBS 뉴스 캡쳐]
[사진=KBS 뉴스 캡쳐]

[사회]

◇ 여학생이 학폭 신고하자 뺨 살갗 벗겨지도록 때려...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까지

제주의 한 여고생이 같은 반 남학생이 또래 청소년 2명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학교폭력을 신고했다가 가해 청소년들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

가해 청소년들은 신고자가 A양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후 같은 날 밤 A양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불러 폭행.

폭행으로 A양의 왼쪽 뺨에는 멍이 들었고, 오른쪽 뺨은 살갗이 벗겨져 부어올라. 팔·다리에도 검붉은 멍이 들어.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청소년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방조하고 있던 다른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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