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 2학년은 매일 등교…나머지 3~6학년은 4분의 3 등교 가능

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18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도 일시 중단된다.

교육부는 16일 "다음주 월요일(20일)부터 지역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지역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중심으로 학교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전국적으로 전면등교가 시행된 지 24일 만이다.

우선 수도권의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하게 되고, 나머지 학년은 4개 학년 중 3개 학년만 등교가 가능해진다.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1, 2학년 학생들은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유치원과 특수학교, 소규모·농산어촌 학교도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된다.

다만 대부분 학교가 이달 말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으로 학사 일정 등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겨울 계절학기부터 예정됐던 각 대학들의 대면수업도 일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우선 이론과 교양수업, 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대면수업을 실시하더라도 자리를 한 칸씩 띄워 수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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