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한국정보공학, 하나금융20호스팩 등 3종목 상한가…2022년 1월 3일 오전 10시 개장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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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년도 주식시장이 폐장했다.

30일 마감된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6포인트(-0.52%) 떨어진 2977.63으로 마감하며 3000선을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하며 30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를 못 이겨내고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0.63%)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고 네이버(-0.92%), 카카오(-1.32%), 삼성SDI(-1.21%), 현대차(-1.42%), LG화학(-2.07%), 기아(-1.44%), 카카오뱅크(-1.3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3.15%)와 삼성바이오로직스(1.46%)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으로 지난 1월 4일 2873.47로 시작한 코스피는 연초대비 100포인트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 7월 6일 3305.21으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에 앞서 6월 25일에는 장중 3316.08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5.92포인트(0.58%) 오른 1033.97로 마감하며 '천스닥' 고지를 지켜냈다.

코스닥이 종가기준 1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9월) 이후 20년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나홀로 순매수를 이어가며 장 상승을 이끌었다.

2021년 폐장일 코스닥의 로스웰, 한국정보공학, 하나금융20호스팩 등 3종목이 상한가로 기분좋게 한해를 마감했다.

우선 로스웰은 자회사 강소로스웰전기가 중국 중흥통신(ZTE통신)과 대규모의 가정용 스마트 정보 단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국정보공학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최근 대선정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국정보공학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지난 27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하나금융20호스팩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채 기본좋게 한해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8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2022년 새해 증시 개장일은 1월 3일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이며 장 마감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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