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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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고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3인의 유가족을 위해 대한소방공제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는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형석 소방경(50), 박수동 소방장(31), 조우찬 소방교(25)의 안타까운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늘 재난의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함이다. 

성금은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순직 소방관 3인의 유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랐으나, 끝내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밤낮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분투하신 용기와 헌신,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로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는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합동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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