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미래인간과학스쿨 재난방재과학전공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 미래인간과학스쿨 재난방재과학전공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경희사이버대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희사이버대는 미래인간과학스쿨 재난방재과학전공이 소방청의 심의를 거쳐 올해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소방분야 소방관련 학과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은 매년 특정한 조건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이다. 

채용시험 응시자격은 △ 2년제 이상 대학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자 △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 소지자 △ 의무소방원 전역자로 제한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대학의 100여개 학과가 소방관련학과로 인정받았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재난방재과학전공이 소방관련 학과로 인정받기 전에는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채용시험에 지원하지 못했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응시 자격요건을 갖추게 돼 소방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재난방재과학전공 재학생은 소방청장이 정한 소방관련 과목을 45학점 이상 이수했을 경우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해당 전공에는 소방사들이 다수 재학 중으로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응시하려는 수요가 높다"면서 "이번 소방관련학과 선정이 학생들의 학업에 큰 동기부여를 심어줬다"고 밝혔다.

재난방재과학전공은 재난방재와 산업안전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통합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또한 졸업을 통해 취업 또는 전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강의 개설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5일까지 2022학년도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PC 및 모바일을 통해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학원서작성, 전형자료 작성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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