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 회동 불발 후폭풍…靑 "왈가왈부 말라" 尹측 "인사 협의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찬 회동을 막판에 연기하면서 양측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청와대는 "공공기업 인사나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현직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윤 당선인 측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청와대를 향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행태가 만남을 무산시킨 배경”이라고 말해.

윤 당선인 측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 측에 “새 정부 출범 때까지 공기업 등 공공기관 인사를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우리와 협의해달라는 뜻을 전한것"이라면서 "새 정부 출범과 국민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회동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경제]

◇ 美 연준 3년만에 금리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본격적인 물가 잡기에 나서.

올해 남은 6번의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리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8%대를 넘보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평가.

◇ 尹 당선인, 산업정책 밑그림 공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산업 정책 담당에 SK그룹 출신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끌어.

17일 인수위에 따르면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반도체 설계 기술자로 구성됐는데 3명 모두 SK그룹 출신인 것.

◇ 7억 현금 필요한 고덕 로또 청약에 17만명 몰려

지난 16일 진행된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2가구 무순위 청약에 17만명에 가까운 신청인이 몰려.

이번 청약은 무순위 청약이지만 서울 무주택 세대주로 자격이 한정된데다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없어 7억원대 분양가를 현금으로 동원해야.

[사회]

◇ 주말까지 전국 곳곳 비…모레 서울에도 눈

토요일인 1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예정.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는 산간·내륙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고 지상 기온 변화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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