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더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3인조 걸그룹 '하이큐티'가 국내 격투기 단체 더블지FC 케이지에 오른 사진이 SNS에 공개됐다.

22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큐티는 지난 18일 서울 상봉동 더블지FC 오피셜 짐에서 양동이 더블지FC 대표, 프로레슬러 김수빈, 파이터 최정윤, 정윤재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했다.

하이큐티는 지난 2017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다. 당시 평균 연령 13.6세의 국내 최연소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희망과 용기를 담은 노래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더쇼', '뮤직뱅크' 등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이날 양동이, 정윤재, 최정윤, 김수빈과 만난 하이큐티는 지난 4월 발매한 노래 '서커스'의 핵심 안무를 선보였다.

서커스는 화려한 조명 아래 관객들의 함성, 박수에 맞춰 곡예 줄타기를 펼치는 상황을 표현한 곡으로,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아슬아슬한 승부를 겨루는 파이터들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낯선 안무에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선수들도 하이큐티의 위트있는 설명에 긴장을 풀고 음악에 몸을 맡겨 촬영장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이큐티는 지난 18일, 더블지FC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다.[사진=더블지FC]

하이큐티의 리더 허유진은 "더블지FC 대표님과 선수분들께 우리의 안무를 가르쳐 드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실력이 느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7일에 최정윤 선수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고 들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지FC는 13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더블지FC 13'을 오는 27일 경북 구미대학교 긍지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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