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불투명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가 법인세 세액공제 등 추진 방향을 밝히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다시 날아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0%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밸류업 수혜주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저PBR주로 손꼽이고 있는 현대차(4.26%), 기아(4.26%) 등 자동차주와 KB금융(9.1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 체포50년 전 4월 24일, “나는 동독 국민이자 인민군 장교(대위)입니다, 그것을 존중해주십시오”라 뱉으며 서독 수상 빌리 브란트(Willy Brandt)의 보좌관 귄터 귀욤(Günter Guillaume)이 체포되었다. 죄명은 동독의 비밀경찰인 국가안보성 ‘슈타지(Stasi)’ 산하 ‘첩보부(Hauptverwaltung Aufklärung: HVA)’ 소속 간첩.‘신동방정책(Neue Ostpolitik)’으로 동독 및 동구권과 관계를 개선한, 독일 통일의 초석을 놓은 위대한 정치인,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 개혁안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득 보장’을 우선시 했다. '더 내더라도 더 받는' 것이 내 노후를 위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토론을 진행한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56%가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4%는 의무가입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안에 찬성했다.성별·연령·지역 비율에 따라 선정된 시민대표단 492명은 학습 전 1차 조사(3월 22~25일)와 숙의토론 전 2차 조사(4월 13일)에 이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수협 해상풍력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2일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입법 건의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대책위는 이날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지금이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며 “이를 허비한다면 우리 어업인들은 지난 수년간 그래왔듯 불안감 속에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해상풍력 관련 특별법안은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안'을 시작으로 모두 3개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국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정 비서실장은)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1960년 충남 공주 출생인 정 비서실장은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그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후보로 공
【뉴스퀘스트=이지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市) 현지에서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와 캄보디아 국회(의장 쿠온 수다리, Khuon Sudary)간 ‘국가 물 비전 세미나(National Water Vision Seminar)’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3월 캄보디아 물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야라수오스(Hon. Yara Suos) 국회 외교위원장으로부터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세미나 요청으로 성사됐다.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첨 옙(H.E. Cheam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3월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거침없이’ 상승했던 은행주가 이달 들어 약 10% 넘게 하락하는 등 맥을 못 추고 있다.1분기 실적 악화 우려를 비롯해 국내 주식시장을 둘러싼 각종 악재에 은행주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지만, 증권업계는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을 이유로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종목명 가나다순)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3월 고점 대비 약 10% 넘게 주가가 빠졌다.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의정 갈등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총선이 끝나면 어떤 방향으로든 해결 실마리를 찾을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17일 현재까지 서로 한치도 물러섬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집권 여당의 총선 참패로 정부의 강경 모드가 바뀔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의료계도 정부의 유화 제스처를 출구전략 삼아 대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논란의 핵심인 ‘2000명 증원’ 방침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다.의료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 잇따라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밀가루와 오일 등을 주로 사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베이커리 업계에서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혀, 추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특히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위기 속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환율 급등은 이중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현재의 고환율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정부에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춰야 한다는 권고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의무가입 연령은 59세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안을 선정,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쳐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OECD 권고와 같은 내용이다.현재 의무가입 상한 연령 59세는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면서 정한 기준이다.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여당 입장에서 참혹했던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당 입장에서는 참패라고 말할 수 있다.이렇게 선거 전 여론조사나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결과가 다르게 나올 때, 흔히 ‘샤이 보수’ 혹은 ‘샤이 진보’가 막판에 결집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샤이 보수나 샤이 진보가 진짜 존재할까?말 그대로 ‘샤이’하다는 단어는 부끄러움을 의미하는 영어로 누군가 자기가 속한 진영이 부끄러워서 내가 어디를 지지하는지 밝히지 않는 현상을
【뉴스퀘스트=한주원 기자】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인천교총)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안전한 사회와 학교 만들기’를 다짐하고 실천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인천교총은 1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인천교총은 "50만 교육자와 함께 사랑하는 250명의 제자와 11명의 동료 교원 등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깊이 추모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채 그리움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노조 창립 60주년 기념 ‘한마음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Stronger Together’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임직원 및 가족 2300여 명이 참석했다.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진성준·박대수 국회의원, 허희영 항공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빈도 참석했다.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행사 축사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 모두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손을 맞잡은 건강한 노사관계가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 아닌가 싶다. 중국 정계에서도 이 말은 불후의 진리로 통한다. 최고 권력자가 바뀔 경우 전 정권의 최측근들도 대체로 일제히 바뀌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들의 빈 자리는 새 권력자의 사람들이 채우게 된다.하지만 세상에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 이 사실은 현재 중국 당 최고 권력 기관인 7명 정원의 정치국 상무위원회 멤버들을 일별하면 바로 알 수 있다. 당정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王滬寧. 69) 중국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해 시장 예상치(0.3%, 3.4%)를 모두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 크게 후퇴됬다.이어 다음날 발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는 안도감이 형성되며 기술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나온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장중 회복에 이어 반등 기조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2대 국회에서 기업들이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치 차원에서의 지원없이 기업 혼자서만 준비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11일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2대 총선 결과 어떻게 보아야 할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에는 하상응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심상정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심 의원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심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고양갑에 출마해 5선에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와 국민의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덕수 국무총리께서도 윤석열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하셨다"고 밝혔다한 총리 외에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전 수석들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제외됐다.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또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8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일부 부동산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보유세 등의 세제 경감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었다.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인 만큼 야당의 반대에 물거품이 될 수 있어서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한 규제 완화, 보유세 경감을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 등 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권심판"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지역구에서 161곳에서 승리해, 비례대표에서 14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연합을 합해 총 174개 의석을 차지했다.특히 범민주 세력으로 알려진 조국혁신당(비례 12석)을 합하면 186석까지 늘어난다.여기에 윤석열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개혁신당(3석)과 새로운미래(1석)을 더하면 범야권은 190석까지 늘어난다.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다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