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맹위를 떨쳤던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 빈곤층의 근로소득이 상위 20% 부유층의 근로소득보다 4.5배나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질병 등 자연재해에 빈곤층이 훨씬 더 취약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월평균 소득이 늘면서 빈부격차는 다소 감소했다.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분기 가계동향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빈곤층 근로소득 18%나 줄었다2분기 중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48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0%나 감소했다. 5분위 가구의 근로소득 감소율은 4.0%였다.1분위부터 5분위까지 모두 근로소득이 감소했지만 1분위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5분위와 비교해보면 감소폭은 4.5배에 달했다.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감 자체가 줄어든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임시·일용직이 많은 1분위 가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차이가 2011년 통계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가깝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복지정책 강화로 소득하위 20%(1분위) 가구의 공전 이전소득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득상위 20%(1분위) 가구는 사업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정부 정책의 성과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근본적인 소득보전 대책도 없이 나랏돈 '퍼주기'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상하위 계층의 소득격차가 개선됐음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하면 여전히 최하위권이어서 저소득층의 소득을 개선할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지니계수 통계집계 이래 최저...불평등 개선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45로 전년보다 0.009 감소했다. 이는 2011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감소 폭은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빈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다소 줄어들었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소득 격차가 2분기에 다시 벌어진 것이다.이 같은 결과는 경기 부진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고소득층의 소득은 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증가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가구원 1명이 실질적으로 버는 소득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비교했을 때 상위 20%(5분위)의 소득이 하위 20%(1분위)보다 5.3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86만6000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9% 늘었고, 소득 최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459만1400원으로 3.3% 증가했다.가장 잘사는 최상위 20% 가구가 가장 못 사는 최하위 20% 가구보다 실제로 처분 가능한 돈을 5.3배나 많이 번다는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기치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작 국민들의 소득은 횡보하거나 일부 계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하위 20%, 1분위)과 고소득층(상위 20%, 5분위)에서 모두 소득이 줄었다.다만 1분위 가구 소득과 5분위의 소득분배 격차는 다소 완화됐다. 1분위의 소득 감소폭이 줄고 5분위 배율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소득이 하락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5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다만 지난해 4분기 감소 폭(-17.7%)보다는 완화되며 5분위와 소득격차는 줄였다. 지난해 1분기(-8.0%), 2분기(-7.6%), 3분기(-7.0) 등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1분기 감소 폭이 가장 작다.이에 대해 박상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브리핑에서 "정부의 정책적 노력으로 사회수혜금이 (1분위의 소득에) 가장 큰 기여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