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5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수석은 다음달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입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민정수석을 맡아 최근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공수처 설치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최근 한일간 갈등국면 속에 SNS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온 것과 관련 야권의 비판을 받아 온 그는 입각 전까지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조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사장은 경남 진주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또 다음달 있을 당 대표 경선에는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동안 적지 않은 분들과 기자들께서 제가 연임에 도전하는지 질문해 오셨다. 이제는 명확히 답을 드려야 할 때”라며 “오늘로 제 당대표 임기가 꼭 한 달 남았다. 당대표 연임보다 ‘인천 연수구을’에서 반드시 재선하는 것이 더 큰 저의 임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현재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이며, 인천 연수구을은 현재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소속의 지역구이다.이 대표는 이날 “전반기에는 지방선거 당대표로서 뛰었고, 노회찬 원내대표님을 잃는 큰 시련도 겪었다. 선거제 개혁을 위해 단식농성도 했고 결국 패스트트랙도 성사시켰다”면서 “그리고 창원성산의 보궐선거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고 돌아봤다.이 대표는 “앞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당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만드는 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수석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윤 전 수석은 “저에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다.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면서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출마의사를 표했다.윤 전 수석은 이어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윤 전 수석은 “지난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다.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다.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라며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다. 저는 21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에서 국회가 총리를 복수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자”고 밝혔다.문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사에서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입법의 첫 번째는 개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또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면서 “촛불 민심의 명령을 제도화로 마무리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어 “현재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승자독식 구조”라면서 “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는 비정치적인 사고, 대결적인 사고가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 더욱이 불평등과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로 불리는 현행 권력구조와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선거가 거듭될수록 대결정치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그 폐해는 증폭될 것”이라며 “핵심은 권력의 분산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