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대선은 후보들의 유례없는 초박빙 접전 속에 국민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5일 마감한 사전투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별도로 진행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36.93%라는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감안할 때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이번 대선은 '비호감 선거'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박빙으로 이어지면서 후보 지지층들의 결집력이 더 강해져 투표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경합투표는 항상 투표율이 올라간다"면서 "유불리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치적 관여도와 충성도가 높은 유권자들의 참여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참고로 지난 2002년 이후 최고 투표율은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으로 77.2%을 기록한 바 있다.◆ 높아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했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안 후보는 대선 후보직을 내려 놓고 윤 후보의 선거운동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단일화는 지난달 27일 안 후보가 윤 후보측에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지 나흘만으로 이번 대선 판도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이 정부 규제의 압박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이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가상자산 산업 20대 대선 아젠다, 무엇인가' 정책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상자산을 투기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2000조원을 넘어섰고,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도 급격히 성장해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로 추정된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 투자 규모는 22조7000억원, 투자자 수는 587만명의 규모로 일일 거래액이 코스피 시장의 2배에 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은 금융, 게임 산업의 지형을 바꿀 신산업으로 조명받고 있다"며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정부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제도화 논의가 꾸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국내의 상황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지난 7일 치러진 4·7 재보선 결과 오세훈,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25개구와 부산 16개구 전체에서 상대후보였던 박영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5년내 치러진 선거에서 첫 참패를 맛봤다.이번 선거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우선 선거 자체가 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시작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성추문 등 ‘중대한 잘못’으로 인해 선거가 치러지게 될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혀왔으나, 이를 어기고 후보를 냈고 결국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특히 현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 실패와 여권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들로 인한 ‘내로남불’ 논란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현 정부들어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솓았고, 젊은이들은 ‘내 평생 내 집을 갖기는 힘들어졌다’며 원망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