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달 30일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제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박 의원과 경쟁을 벌이던 같은 당 김진표 의원(수원 무·5선)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박 의원은 사실상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확정됐다.1952년생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 서울 정무부시장을 거쳐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발을 들였다.박 의원은 이후 자신의 지역구 대전 서구갑에서 17대부터 이번 21대 총선까지 연이어 당선되며 6선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의 위치에 올랐다.박 의원은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전, 후반기 모두 국회의장 자리에 도전했으나 정세균, 문희상 의원에 밀려난 뒤 이번에 3수 끝에 입법부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박 의원은 이번 4·15 총선 당선 직후 인터뷰에
【뉴스퀘스트=김선태 부국장】 4·15 총선 결과 유권자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은 103석으로 간신히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긴데 그쳤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180석을 얻어 국회선진화법을 뛰어넘어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지난 20대 국회와 총선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처럼 사상 초유의 '진보 압승'이 가능했던 걸까. ◇ '샤이 보수'는 없었다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3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