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년부터 고등학교 2, 3학년, 2021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전면 무상교육이 시행된다.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와, 입학금과 수업료 등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규정했다.다만 일부 사립학교는 자율성을 존중해 대통령령에 의해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했다.표결에 앞서 일부 의원이 이의를 제기해 찬반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한 가구당 1년에 160만원씩 도움이 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 법안을 추진하는데 너무나 힘이 들었다"며 "원안에 꼭 찬성해 역사적인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원안에 반대하면서 수정안을 발의했다.곽 의원은 "현재 개정안은 단계적으로 실시하나 재정여력이 되는데도 순차적으로 혜택을 주는 것은 평등 원칙에 명백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