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차이가 2011년 통계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가깝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복지정책 강화로 소득하위 20%(1분위) 가구의 공전 이전소득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득상위 20%(1분위) 가구는 사업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정부 정책의 성과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근본적인 소득보전 대책도 없이 나랏돈 '퍼주기'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상하위 계층의 소득격차가 개선됐음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하면 여전히 최하위권이어서 저소득층의 소득을 개선할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지니계수 통계집계 이래 최저...불평등 개선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45로 전년보다 0.009 감소했다. 이는 2011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감소 폭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3분기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크게 늘면서 상위 20%(5분위)와의 소득 격차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7분기 만에 최대 폭, 2분기 연속 증가했다.그러나 자영업이 무너지면서 가계의 사업소득은 4.9% 급감해 2003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다.3분기 전체 가구의 명목소득(2인 이상)은 월평균 487만69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통계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상하위 소득격차 감소세 전환 됐지만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가구원 2인 이상 일반 가구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7배로 작년 3분기(5.52배) 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5분위 배율이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고 본다면 2009년(5.48배)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수치가 워낙 좋지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빈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다소 줄어들었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소득 격차가 2분기에 다시 벌어진 것이다.이 같은 결과는 경기 부진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고소득층의 소득은 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증가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가구원 1명이 실질적으로 버는 소득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비교했을 때 상위 20%(5분위)의 소득이 하위 20%(1분위)보다 5.3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86만6000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9% 늘었고, 소득 최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459만1400원으로 3.3% 증가했다.가장 잘사는 최상위 20% 가구가 가장 못 사는 최하위 20% 가구보다 실제로 처분 가능한 돈을 5.3배나 많이 번다는